[정수남기자] 현대자동차가 불우이웃에 물질적 지원과 함께 문화적인 지원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지난 12일 어린이재단과 함께 저소득층, 결손가정 등 문화 소외계층 청소년 700여명을 서울 송파구 샤롯데시어터로 초청,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공연을 관람하게 했다.
14일 어린이재단에 따르면 현대차는 여름 방학을 맞아 평소 문화공연 관람 기회가 적은 문화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사회공헌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초청된 700여명의 청소년들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관람 후 배우들과의 기념촬영을 했다. 또 극장 인근에 위치한 놀이공원, 롯데월드를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현대차 관계자는 "문화적으로 소외된 청소년들에게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케 됐다"며 "앞으로 미술, 음악, 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고 문화 나눔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6월 (사)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및 전국 10개의 문화예술회관과 '문화예술분야 나눔사업 협약'을 맺고 ▲문화 소외계층에게 공연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해피존 티켓나눔' 사업과 ▲문화예술분야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2011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을 후원한다.
또 현대차그룹은 소외계층 어린이와 청소년이 단원으로 활동하는 ▲세종꿈나무 오케스트라, 다문화가정 어린이들로 구성된 ▲레인보우 합창단, 오지 초등학생 문화예술 교육사업인 ▲써니스쿨, 저소득층 음악인재 양성을 위한 ▲아트드림 등 문화소외계층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 나눔 활동을 후원하고 있다.
<사진=서울 송파구 샤롯데시어터에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초청 행사에 참석한 청소년들과 현대차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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