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경기자] 드라마 '최고의 사랑'의 공블리 공효진의 복고단발부터 걸그룹 티아라의 70년대 복고패션까지, 연예계는 복고 열풍에 푹 빠졌다. 과하면 촌스러워지는 복고 스타일링의 포인트는 '절제'가 키워드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딱딱 맞아떨어지는 복고 3박자를 즐겨보자.
◆ 헤어, 아웃컬 단발-디스코풍 사자머리 인기
복고 헤어 스타일의 백미는 드라마 '최고의 사랑' 공효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명 '아로미 단발'로 통하는 공효진 머리는 층을 내지 않은 원랭스 컷이 포인트다. 공효진은 딱 떨어지는 무거운 느낌의 단발에 살짝 아웃컬을 만들어주어 상큼하고 러블리하게 마무리했다.
긴 머리라면 풍성한 펌이 특징인 일명 '사자 머리'로 화려한 복고 스타일을 연출해 보자. '사자머리'는 크게 부풀리는 웨이브가 스타일의 핵심인데 헤어의 볼륨감이 강조되어 얼굴이 작아 보이는 장점이 있다. 이 때 모발이 손상되어 지나치게 부스스해지면 지저분해 보일 수 있으므로 볼륨은 살리고 손상 모발에 영양도 듬뿍 주는 에센스를 수시로 발라주면 좋다.
도브 헤어의 도브 데미지 테라피 볼륨 부스트 오버나이트 에센스는 화이버 액티브 입자라 불리는 영양 및 보습 보충 미세입자를 함유해 모발을 탄력있게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미세한 모이스처 세럼은 가늘고 힘없는 모발의 처짐을 방지해 볼륨감을 살려 준다.
유니레버 도브 헤어팀 정경희 부장은 "복고 열풍과 바캉스철이 맞물려 여름철 헤어 스타일이 더욱 과감해지고 있다"며 "염색, 펌 등 모발 손상을 야기하는 인위적인 시술 전·후에는 필히 헤어 전용 에센스, 트리트먼트, 오일 등을 사용하여 모발 손상 대비 및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 메이크업, 아이·립 컬러를 포인트로
복고 메이크업은 섀도우, 립 컬러가 포인트로 사용되기 때문에 피부 표현은 최대한 깔끔하고 화사하게 하는 것이 좋다.
메이크업 전에 수분 베이스로 피부를 충분히 촉촉히 해준 후 파운데이션과 비비크림을 1대1로 섞어 얇게 펴 바른 후 컨실러로 잡티 부위만 커버한다. 아이 메이크업은 속눈썹을 최대한 볼륨을 풍성하게 살려 바비인형 같은 느낌을 연출한다.
짙은 컬러의 아이라이너로 눈이 깊어 보이게 하고 피치 톤 섀도를 전체적으로 눈덩이에 바른 후 파스텔 톤이나 비비드한 오렌지, 퍼플 등의 컬러감 있는 섀도는 포인트용으로 사용한다.
아이 메이크업을 눈에 띄게 강조했다면 립 컬러는 매트한 것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 눈과 립 양쪽에 전부 비비드한 컬러를 바르면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 패션, 원색 컬러-화려한 패턴
복고 패션은 비비드한 컬러와 플라워 프린트, 도트 무늬, 스트라이프, 기하학적 무늬 등이 포인트다. 복고패션의 대표 주자인 플라워 프린트 아이템은 세련미에 여성스러움을 더해준다.
루카꾸뛰르 점프수트는 플라워 패턴에서부터 비비드 컬러지, 스타일과 컬러에서 다양하다. 가슴 앞부분을 지퍼로 열 수 있도록 한 지퍼 장식 점프 수트는 입고 벗기에 편할 뿐만 아니라, 허리부분은 부드럽게 고무밴딩이 돼 있어 체형 커버에 그만이다.
좀더 발랄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루카꾸뛰르 '라운드숏 점프수트'를 선택해 보자. 위와 아래를 각각 다른 소재와 패턴을 써서 만들어 얼핏 상하의가 따로인 듯한 느낌이 독특하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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