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코트라(KOTRA)가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중소·중견기업 29개社가 참가하는 '월드 챔프(World Champ)' 발대식을 개최하는 등 국내 우수 중소기업을 세계 일류 기업으로 본격 육성한다.
이 사업은 국내 중소·중견 기업들의 해외마케팅을 지원, 세계 시장의 선두주자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식경제부가 펼치고 있는 '월드 클래스(World Class) 300'의 해외마케팅 부문 지원 사업으로도 함께 추진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기업에는 주성엔지니어링, 상신브레이크, 우진세렉스, 인피니트헬스케어, 마이다스아이티 등 'World Class 300' 선정기업 22개社와 코트라가 자체 선정한 7개社로 모두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검증받은 유력 기업들이다.
이에 따라 코트라는 이들 29개社에 시장조사, 거래선 발굴 등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기초정보 제공과 함께 기업단독 해외 로드쇼 및 워크샵 개최,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 글로벌 기업과의 제휴추진 등을 각각 지원한다.
또 해외마케팅 전문요원 3명이 수출 전략수립 등 수출 활동 전반을 지원한다.
홍석우 코트라 사장은 이날 "글로벌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코트라는 기업별 맞춤형 해외마케팅 사업을 도입했다"면서 "이 사업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우수상품이 세계시장 점유율 3위 안에 진입토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홍석우 코트라 사장과 김준동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정책관,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사장 등 사업에 참가하는 30개社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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