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희기자] LG CNS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경영혁신을 위한 전사적자원관리(ERP) 구축에 착수한다.
LG CNS(대표 김대훈)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변정일)는 11일 제주 JDC 본사에서 'ERP 기반 정보시스템 구축사업 착수보고회 및 ERP 추진단 발대식'을 가졌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국가차원에서 제주도를 지원하는 국토해양부 산하 공기업이다. 영어교육도시, 헬스케어타운, 첨단과학기술 등 6대 핵심 프로젝트 사업과 생태공원조성 등 5대 전략 프로젝트 사업, 내국인 면세점 운영 등 제주국제자유도시 건설을 위한 다양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업무혁신(PI) 컨설팅을 통해 JDC의 업무 프로세스를 재설계하고, ERP 기반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PI·ERP 사업이다. PI(Process Innovation)는 한 기업의 사업영역을 새로운 차원에서 분석하는 과정으로 ERP 구축 사전 단계에 해당한다.
JDC는 13개월 동안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재무, 구매, 인사, 면세점 영업 등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표준화, 효율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임직원들이 변화에 신속히 적응할 수 있도록 별도의 교육을 비롯한 변화관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변정일 JDC 이사장은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 속에서 제주국제자유도시를 성공적으로 건설하기 위해서는 경영혁신과 ERP 구축을 통한 핵심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사업의 성공을 위해 전 임직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LG CNS 엔터프라이즈솔루션사업부문 하영목 상무는 "LG CNS는 컨설팅부터 ERP 구축, 운영, 업그레이드 및 확장에 이르는 차별화된 종합 ERP 서비스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이번 JDC ERP 구축사업의 성공적 수행으로 제주가 성장동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업에는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제주도 현지 IT업체인 시스콘E&F가 함께 참여한다.
구윤희기자 yu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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