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리기자]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 시장이 확산되면서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은 연간 30% 이상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퓨처스트림네트웍스 카울리의 홍준 본부장은 8일 아이뉴스24 주최로 서울 강남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11 스마트 마케팅 전략 컨퍼런스'에서 모바일 광고 시장 동향과 광고 기법 등을 소개했다.
홍 본부장은 "내년까지 국내 휴대폰 이용자 중 70% 이상이 스마트폰을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따라 모바일 광고 시장 성장 역시 가파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모바일 광고 시장은 이용자와 광고주의 니즈를 적절히 부합하고 있지는 않지만 향후 개인이 동의한 위치정보나 개인정보의 활용이 가능해지면 더욱 발전속도는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국내 총 광고 시장은 8조7천억원 규모로 예상되며 이 중 모바일광고 시장 규모는 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내년 스마트폰 이용자가 더욱 확대되면 최소 1천500억~2천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홍 본부장은 예측했다.
홍 본부장은 "지금 모바일 광고 시장은 태동단계에 있다"며 "모바일 트래픽과 이용자 수가 증가하고 있고 다양한 패턴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모바일 광고 형태는 더욱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최규한기자 dreamerz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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