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지식경제부가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유니소재의 산업계 확산을 위해 '유니소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유니소재(Uni-Materal)는 기존 제품을 구성하고 있는 부품, 소재들의 재질을 단순·단일화해 유해물질이 적고 재활용 작업이 용이한 친환경 소재와 제품을 말한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이날 행사는 '유니소재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과 산업계의 유니소재화 제품 전시회, 전문가 세미나 등으로 각각 진행됐다.
지난 3월21일부터 5월20일까지 진행된 올해 공모전에는 작년(75건) 보다13% 증가한 85건이 접수됐으며, 지경부는 이중 독창성·실현가능성·기대효과와 제품의 경제성·환경성·기술성 등의 심사기준을 통해 최종 5건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또 유니소재화 제품 전시회에서는 유니소재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과 11개 유니소재화 제품 관련 기업이 참가해 한국타이어의 ▲유니 우레탄 타이어 ▲S-에너지(태양전지 모듈), 덕양산업의 ▲유니 크래쉬패드 등 국내외 유니소재화 제품 기술, 우수사례, 현재 개발중인 유니소재화 제품 등이 소개됐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열린 세미나에서는 유니소재화 관련 기업과 연구소, 협회, 학계 전문가 등이 ▲기업의 자원순환규제 대응사례(LG전자) ▲유니소재를 적용한 해외사례(ISM컨설팅) ▲생활용품에 적용한 유니소재 사례(애경) ▲재활용 기술개발 현황(현대자동차) 등을 각각 발표했다.
이경식 지경부 산업환경과장은 "이번 입상작에 대해서는 향후 정부 연구개발(R&D) 기획시 활용하고 유니소재화 시범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라며 "향후 유니소재화 가능성이 큰 제품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 포상하는 등 친환경 효과가 큰 유니소재의 사용이 우리 경제에 확산되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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