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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바이어, 한국상품 구매 러시…왜?


응답자 73% 차지, 품질·디자인 신뢰 60%…"AS·브랜드 파워 부족" 지적

[정수남기자] 최근 일본 바이어들이 한국 제품을 구매하는 목적이 '새로운 아이디어 상품을 찾기 위해서'인 것으로 파악됐다.

코트라(KOTRA,사장 홍석우)는 7일 한국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방한했던 일본 바이어 40명을 대상으로 '일본 바이어가 바라본 한국상품'에 대해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문에서 응답자의 73%(29명)는 '새로운 상품을 찾기 위해서'서 한국 제품을 구매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한국에서 유행하는 제품, 한국에서 새로 개발되는 제품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받아보고 싶어서 라는 응답자도 다수 확인됐다.

이는 지난 3월 지진으로 악화된 자국의 소비침체의 돌파구를 한국제품에서 찾으려는 것으로 코트라는 분석했다.

또 이들은 한국제품의 장점에 대해 '가격'과 '품질 및 성능'이라고 대답한 비율이 각각 58%(23명), '디자인'이라고 대답한 응답자도 38%(15명)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들 바이어는 한국 상품이 사후서비스(AS.)나 브랜드파워 등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전병석 코트라 오사카비즈니스 센터장은 "우리 기업들은 최근 일본경제의 키워드가 되고 있는 ▲절전, 새로운 소비주체로 등장한 ▲여성 ▲실버세대를 겨냥한 신규수요를 만들어 내야 한다"며 "한류 등으로 일본 내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진 만큼 독창성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승부한다면 차별화된 한국상품 만의 영역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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