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휴온스는 자체 개발한 패혈증 치료제 신약후보물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임상1상(IND)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일반적인 임상승인 소요시간을 감안할 때 이르면 이달 중 임상1상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휴온스는 이번 신약개발 과제와 관련, 2009년부터 지식경제부 지원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사업으로 선정돼 3년간 총 18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았으며 성균관대 약대 이선미 교수팀, 충북대 약대 김영수 교수팀과 공동으로 패혈증 치료제 전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최근 국내서도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오염된 해산물 섭취로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부산에서 발생해 비브리오 패혈증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비브리오균에 의해 발생하는 패혈증으로 치사율이 50%에 달한다.
휴온스 관계자는 "동물실험 결과 우수한 치료효과와 안정성이 검증됐다"면서 "여름철 비브리균에 의한 패혈증 뿐만 아니라 중환자실 등에서 패혈증 발병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만큼 가격이 저렴한 국내 패혈증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휴온스는 약효와 투여방법 및 기간 등에 대한 연구를 전임상단계에서 완료해 임상시험을 위한 시제품을 생산해 놓은 상황이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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