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구기자] 정의화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7.4 전당대회'와 관련해 "젊은 사고와 인품을 지닌 후보가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16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경선에서 새로운 정치 지도자를 선출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위원장은 "전당대회는 한나라당과 한국의 새로운 10년을 이끌 등용문으로, 당과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려는 분은 과감하게 도전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또 "그들의 도전이 한나라당의 총선과 대선 승리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이번 전당대회를 '마이너리그'라고 폄하하는 말을 들으면 수긍할 수 없고 분노가 치민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대위원인 황영철 한나라당 의원은 "등록금 문제는 쇄신의 시작이다. 국민적 요구와 몸부림에 대해 준비되지 않은 정책, 포퓰리즘이라는 비판으로 쇄신과 변화의 흐름을 저해하는 움직임이 있다"며 정책추진의 '반대 여론'을 비판했다.
황 의원은 또 "더 이상 등록금 문제를 포퓰리즘 혹은 '표퓰리즘', 준비가 안 된 정책 등으로 비난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문현구기자 brando@i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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