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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KT와 클라우드 협력 공식화


KT 데이터 센터에 인텔의 X86 서버 공급키로

[방창완기자] 인텔이 KT와의 클라우드 협력을 공식화하며 '클라우드 2015 비전'이 '순항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클라우드 2015 비전'은 인텔이 통합적 클라우드와 자동화 네트워크, 인지 클라우드를 골자로 지난 2010년 10월에 발표한 표준 목표다.

인텔코리아(대표 이희성)는 14일 KT 데이터센터에 인텔 제온 5640 프로세서와 인텔 10G NIC를 중심으로 X86 서버를 공급키로 했다고 발표하고 'KT와 전략적 협력'을 공식화했다.

양측의 협력은 데이터센터의 점진적인 클라우드화를 주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특히 성능적 검증과 안정적 서비스, 전력절감 솔루션의 도입을 세부 전략으로 잡고 있다.

KT 서정식 클라우드추진본부장은 "데이터센터에서는 전력사용량을 최소화하는 것이 최대 관심사이며 데이터센터 클라우드화 사업에서도 소비전력 절감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센터 온도 1도에 따라 냉각을 위한 전력비용이 10% 이상 차이가 나는 만큼 전력절감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이희성 인텔코리아 사장은 "오픈 클라우드 솔루션의 광범위한 에코시스템 경험과 전력절감 기술이 국내 클라우드 시장 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x86 기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은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 활력소를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방창완기자 bcw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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