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때이른 무더위에 여름 상품 매출이 급증함에 따라 유통업체들이 발 빠르게 여름용품 기획전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 강남점은 고창군과 함께 12일까지 명품 수박 선발 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에서는 수박의 당도, 껍질두께, 외관상의 미 등을 심사에 대상을 수상한 농가의 수박을 전량 매입 판매한다. 경매 낙찰가의 60~8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또 소공동 본점에서는 오는 26일까지 '쿨비즈 스타일링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 서비스는 남성복 전문 스타일리스트가 방문객에게 어울리는 여름 정장을 제안하고, 해당 매장에 동행해 상품 구매까지 도와주게 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2일까지 본점과 강남점, 영등포점에서 아르마니 콜레지오니, 발렌시아가, 클로에, 아크리스, 세린느, 발렌티노, 마틴마르지엘라, 브리아니, 랄프로렌 블랙 라벨, 에스카다, 갭, 바나나리퍼블릭 등을 20~30% 할인 판매한다.
아이파크백화점은 오는 13일부터 '수영복·비치용품 페스티벌'을 열고, 수영복을 비롯해 보드숏, 쪼리, 비치 선글라스 등을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14개국 병맥주 25종을 5병에 1만원에 판매한다. 종류에 상관없이 수입 맥주를 개당 2천원에 살 수 있는 것으로, 기네스드라프트(330㎖·3천850원)의 경우 정상가에서 48% 할인된다.
또 다음 달 15일까지 수박을 30% 할인한 가격인 100g당 188원에, 성주참외(2kg 박스)는 9천800원에 내놓고, 선풍기와 에어컨, 아이스박스 등도 할인 기획전을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15일까지 모든 점포에서 '1인용 쿨매트(90*90cm)'를 4만9천원에, '쿨베개'는 1만5천원에 판다. 또 1만5천대 한정으로 '오성웰텍 스탠드 선풍기(40㎝)' 등 각종 선풍기를 3만9천원 균일가에 내놓는다.
농협 하나로클럽과 하나로마트도 19일까지 매실(5㎏·2만2천800원), 참외 (2㎏박스·8천800원), 열무(1단·880원) 등 제철 농산물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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