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도 '쿠쿠' 열풍"

[박웅서기자] 쿠쿠홈시스(대표 구본학)는 본사 기술연구소에 러시아 파워블로거 3인을 초청해 '한국&러시아 요리시연'을 진행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구본학 대표 및 밥맛 연구소 직원들이 참석했다. 러시아 파워블로거는 쿠쿠의 해외시장 주력 수출 제품인 멀티쿠커(만능압력조리기)의 실제 사용고객들이 초청됐다.

이날 러시아 파워블로거들은 우리나라의 볶음밥 격인 '쁠롭', 딸기 케이크 '케잌스 야고다미', 수프 형태의 '보르쉬' 등의 요리를 선보였다. 러시아 가정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음식들로 모두 쿠쿠 멀티쿠커를 이용해 쉽고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쿠쿠 밥맛 연구소 직원들은 향후 멀티쿠커 자동조리메뉴로 탑재할 예정인 삼계탕과 갈비찜 등의 요리를 선보였다.

쿠쿠 해외영업팀 박문철팀장은 "러시아에서는 가스압력솥의 안전성과 번거로움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높은 상황"이라며 "쿠쿠 멀티쿠커의 경우 안전하고 편리할 뿐 아니라 러시아의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현지에서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러시아 내 압력 조리기 상품군은 쿠쿠가 유일하기 때문에 시장 전망이 밝다는 게 업체측 설명이다.

한편 쿠쿠 홈시스는 지난 2001년 미국, 2002년 일본 및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현재 미국, 베트남, 러시아, 영국 등 30여 개국에 진출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