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지식경제부가 지난 23, 24일 모로코와 양국간 장기적인 경제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지경부는 25일 민관합동 사절단을 이끌고 모로코를 찾은 김경원 산업경제실장이 방문 기간 산업·신재생에너지 및 건설·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간 경제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협력을 체결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이번 방문에서 한-모로코 산업 협력 양해각서(MOU), 신재생에너지 협력 MOU를 각각 체결했다.
이에 앞서 김 실장은 한-모로코 신재생에너지 포럼, 비즈니스 포럼 등도 개최하고 양국 기업인들간 네트워크 구축 및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경부 중동아프리카팀 관계자는 "이번 경제사절단 파견은 최근 중동사태로 인해 북아프리카 지역과의 경제협력 위축이 우려되는 시점에서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번 MOU는 신재생, 건설·플랜트, 무역·섬유, 자원개발 등 다양한 산업분야를 포함하고 있어 향후 양국의 다양한 협력 사업들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로코는 1962년 한국과 수교한 이래 정치·외교·문화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는 전통적 우방국가라고 할 수 있지만, 무역·투자 등 경제협력은 미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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