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구기자]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2일 대학 등록금 인하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황우여 원내대표는 22일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25일 라디오 연설을 통해서 (대학) 등록금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이후 학생과 학부모, 대학 당국, 정부와 머리를 맞대 최선의 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황 원내대표는 "등록금에 대한 정부, 당의 입장은 단순한 재정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설계할 것이냐에 대한 것이다. 최우선적인 과제로 삼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 원내대표는 대학 등록금 인하 문제와 관련해 "한 세대가 지식과 정보, 기술을 다음 세대에 가르쳐주는 것을 유상으로 하느냐, 무상으로 하느냐의 문제이다"고 설명했다.
황 원내대표는 또 "원칙과 재정분담 방법이 정해져야 하고 어떤 시기에 어떻게 하느냐의 방법이 정해져야 한다. 각계의 의견을 들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황 원내대표는 "지금의 대학 등록금은 중산층이 부담하기 힘든 정도의 수준이라는 기본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 학생, 학부모, 학교 당국, 전문가, 정부의 의견을 들으며 조정해나가겠다"며 등록금 인하 추진을 역설했다.
문현구기자 brando@i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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