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대웅제약은 '제22차 세계피부과학술대회' 기간 중 '성장인자와 피부(Growth Factor and Skin)'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7일 오후 1시30분부터 2시간여 동안 삼성동 코엑스 3층 오디토리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줄기세포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피오나 와트 박사(Fiona Watt, 영국 캠브리지대 분자유전학 교수, 캠브리지 암연구소 부소장)를 비롯한 국내외 석학들이 참석해 EGF(Epidermal Growth Factor : 상피세포성장인자)의 임상학적 효과 및 활용 가능성을 발표할 계획이다.
피오나 와트 박사는 EGF의 작용 메커니즘, 즉 EGF에 의한 상피줄기세포의 분화 및 세포 재생산 과정과 상처 치유 효과에 대해 발표한다.
이주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교수는 여드름 등 피부과 영역에서의 EGF 사용에 대해, 데스몬드 토빈 영국 브래드포드대 세포생물학 교수는 EGF와 모발의 관계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최진 서울아산병원 병릭학과 교수는 암세포에서 EGF가 EGFR(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에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한 연구결과 발표를 통해 EGF가 발암성과 무관함을 증명할 예정이다.
EGF란 우리 몸 안에서 만들어지는 상처치유물질로 1962년 스텐리 코엔 박사가 발견해 1986년 노벨상을 수상한 이래 상처 치료 의약품,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 등으로 제품화 됐다.
대웅제약은 당일 심포지엄 현장에서 참석자들에게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이벤트와 함께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아이패드2를 증정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24일부터 6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피부과학술대회'는 세계10대 국제학술회의에 포함되는 초대형 국제 학술대회다.
4년마다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전세계 피부과 전문의, 의료산업 관계자 등 100여개국 1만2000여 명이 참여하며 총 320여개 심포지엄에 강연자만 1200여명에 달한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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