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컴2011]NCIA "IT패러다임, 소유→접속으로 변화해야"


"각 부처 클라우드를 도입시, 인센티브 정책 추진할 것"

[구윤희기자] "클라우드 컴퓨팅이 확산되려면 우리나라 특유의 '소유' 정서에서 벗어나야 한다."

행정안전부 정부통합전산센터(NCIA) 곽병진 과장은 18일 아이뉴스24 주최로 서울 양재동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개최된 '넥스컴 2011'에서 '소유' 정서에서 벗어나는 것이 클라우드로 가기 위한 숙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통합전산센터의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과 운영계획'에 대한 오후 세션에서 "과거 장비를 통합하는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인력과 프로세스, 인프라를 통합한 단계이며 향후에는 서비스 고도화, 중복 업무기능 통합 등의 '협업'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를 클라우드 산업 발전 원년으로 삼아 2015년까지 글로벌 클라우드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내놓은 상태다. 특히 공공 분야 IT 인프라의 선진화와 효율화를 통해 국가 정보화 관련 경직된 경비를 연 30% 절감하겠다는 구체적 목표도 제시했다.

곽병진 과장은 "아직은 증가한 정보화 예산이 비해 자원 효율성은 저조하다"면서 "IT 인프라 중 절반 이상 활용되는 인프라는 15%도 되지 않는다"며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클라우드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IT 패러다임이 소유에서 접속으로 변화해야 CPU 효율성이 증가하고 장비총량을 확장되지 않도록 조절해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면서 "IT서비스를 유형자산 형태에서 무형자산 형태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부처에서 '내 서버', '내 스토리지'라는 생각을 깨버려야 공동으로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면서 "주택에 비유하면 내 집을 사야한다는 개념을 버리고 임대해서 잘 쓰자는 마음이 돼야 하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공동' 사용 개념을 확장시키기 위해 정부에서 먼저 적극 나설 계획이다.

곽병진 과장은 "클라우드를 위한 법제도 기반을 마련하고 각 부처에서 클라우드를 도입할 때 인센티브를 주는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클라우드 과금 체계 기반을 정비하고 국내 R&D 기술을 도입해 선순환적 클라우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구윤희기자 yuni@i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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