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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나들이, 초보 캠핑족 '3가지'만 기억하자


[홍미경기자] 보드라운 아기피부같은 봄 바람에 엉덩이가 절로 들썩인다. 답답한 도심을 떠나 주말 나들이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자연과 한몸이 되는 캠핑은 어떨까?

아웃도어 브랜드 버그하우스 엄재은 브랜드장은 "캠핑 시 무조건 고가의 장비보다는 자신의 예산과 캠핑 스타일 등을 고려한 제품이 적당하다"며 "캠핑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 캠핑족이라면 텐트, 침낭, 버너 등의 필수 기초 장비를 구입한 후 필요에 따라 서서히 장비를 늘려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초보 캠퍼라면 꼭 체크해봐야 할 3가지다.

첫째, 의류는 방수·방풍 소재에 화려한 컬러

기온 변화가 많은 캠프장에서는 얇은 옷을 여러벌 겹쳐 있는 것이 중요하다. 일몰 후의 찬바람을 막아주고 급작스런 기후 변화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방수, 방풍 기능이 뛰어난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날이 어두워지거나 일행과 멀리 떨어졌을 때도 눈에 잘 띌 수 있도록 색상이 화려한 제품이 적합하다.

캠핑 재킷은 잦은 세탁에 견딜 수 있는 내구성과 보온성, 활동성이 좋은 제품이어야 한다. 티셔츠는 땀을 잘 배출하고 통풍이 잘 되는 쿨맥스나 메시 소재를 선택하고 팬츠는 신축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을 높인 것이 좋다.

둘째, 텐트·침낭 등 기본 장비 외에는 차차 구비

첫 캠핑은 텐트, 침낭, 조리기구 등의 필수 아이템만으로 경험해본 뒤 나머지 용품은 필요에 따라 차근차근 구매하는 것이 좋다. 텐트 구입 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인원수다. 텐트 제품에 표기된 사용 인원수는 사람이 빈틈없이 똑바로 누웠을 때 잘 수 있는 사람 수를 말한다.

따라서 4인용 가족이 여유롭게 지낼 수 있는 텐트를 찾는다면 7~8인용의 텐트를 고르는 것이 좋다. 단 텐트 크기가 클수록 설치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침낭은 방수와 방풍이 잘 되고 보온성이 뛰어난 제품을 골라야 한다. 음식 조리를 위한 버너는 야외에서 사용할 때 유리하도록 열효율이 뛰어나고 바람막이 등이 부착된 안전한 제품이 좋다. 초보자일수록 연료의 교체가 편리하고 불을 붙이기 쉬운 제품을 골라야 한다.

셋째, 편의시설 갖춰지고 접근성 용이한 캠핑장 선택

캠핑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들은 편의시설이 잘 갖춰지고 접근성이 용이한 곳에 위치한 캠핑장을 물색하는 것이 좋다. 대형 캠핑장은 대부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시설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화장실이나 세면장의 시설이 깨끗한지, 식수대가 캠핑장에서 가까운지 등을 미리 확인하도록 한다.

난지 캠핑장은 서울 월드컵경기장 주변 한강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어 도심 내에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텐트, 매트, 버너 등을 빌릴 수 있어 경비 절감은 물론 당일 피크닉으로도 이용 가능하고 내부에는 식수대, 샤워장, 편의점 등 편의공간이 충분해 초보 캠핑족에게 인기 만점이다.

당일 피크닉은 언제든지 즐길 수 있으나 1박 이상의 캠핑장 이용은 인기가 높아 반드시 예약을 해야 한다.

오토캠핑을 원하는 초보자라면 일자산 내에 위치해 전원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서울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을 추천한다. 편의시설도 최고를 자랑한다. 온수가 나오는 샤워실은 물론 가스레인지가 구비돼 있는 취사장에 전기 시설도 완벽하게 갖춰져 있다. 또한 일반 캠핑 사이트에는 텐트가 설치돼 있어 텐트를 쳐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손쉽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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