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지식경제부가 오는 13일 지방소재 기업의 연구개발(R&D) 성과를 실제 고용으로 연결하기 위해 호남권(광주), 영남권(구미), 강원권(원주) 등 3개 권역의 R&D 기업이 참여하는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오는 13일 오후 광주(전남대학교), 구미(금오공과대학교), 원주(상지대학교)에서 각각 열리는 이번 행사는 3개 지역에 소재한 129개 R&D 기업의 인사담당자가 직접 참여해 현장면접을 진행하고, 지역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계성(TV·전자제품), ㈜구일엔지니어링(자동화장비 제작), 금남정밀기계 반도체(금형) 등 구미지역에서만 46개 업체가 239명을 채용한다.
또 ㈜가람이앤씨(태양광발전설비), 경원중공업㈜(철구조물 플랜트), 글로벌광통신㈜(광케이블·광부품) 등 광주지역 47개 업체가 참가해 201명을 고용한다.
아울러 ㈜굿플(의료기기 생산·유통), ㈜그랜드(계측·자동차제어시스템), ㈜그린지엠테크(금은박지 실사인화지필름) 등 원주지역 36개 업체들이 83명을 채용하는 등 참가 기업들은 이번 박람회에서만 523명을 채용한다.
이를 위해 박람회 주관사는 미리 각 대학 우수 인재들의 이력서를 기업 인사담당자에게 전달했으며, 또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구직자의 이력사항을 취업 컨설턴트가 사전 검토해 조건에 부합되는 구직자 및 기업을 연결해 현장 면접이 가능토록 진행한다.
지경부 산업기술개발과 관계자는 "지경부는 박람회 이후에도 1개월 동안 일대일 컨설팅서비스를 제공, 현장박람회에서 채용을 하지 못한 기업이나 취업을 하지 못한 구직자도 채용 및 취업에 이를 수 있도록 사후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국내 청년실업률은 8.7%(36만6천명)로 집계됐다.
문의 채용박람회 사이트(http://rndkorea.incruit.com).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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