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구기자] 한나라당 초·재선 소장파 의원들이 당 쇄신 차원에서 연합 결사체인 '새로운 한나라'를 결성했다.
모임을 주도한 정태근, 구상찬 의원은 6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비상한 각오로 새로운 한나라당을 위한 모임을 시작한다. 선수(당선 횟수)와 계보, 지역의 벽을 넘어 오직 '새로운 한나라'를 위해 뭉쳤다"고 결성 배경을 밝혔다.
정 의원 등은 ▲국정 운영의 중심에 서는 한나라당 ▲국민을 섬기는 한나라당 ▲역동적인 한나라당 ▲젊은 세대와 호흡하는 젊은 한나라당 ▲정의롭고 공정한 한나라당 ▲당원 중심의 화합된 한나라당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한나라당 소장파 의원 22명은 이날 차기 원내대표 경선을 마친 다음 의원회관에서 회동을 갖고 `새로운 한나라' 모임을 결성하기로 결정했다.
모임 구성원을 보면, 남경필 의원(4선)을 필두로 김기현 김정권 나경원 박순자 이혜훈 임해규 정두언 주호영 차명진 의원(재선 9명), 구상찬 권영진 김동성 김선동 김성식 김성태 김세연 김소남 배영식 신성범 여상규 유재중 윤석용 이종혁 이진복 정태근 조윤선 주광덕 허원제 현기환 홍일표 홍정욱 황영철 의원(초선 23명) 등 33명이 참여했다.
정 의원은 그동안 각각 활동을 벌여왔던 초선의원 모임인 '민본21'을 비롯해 재선급 모임인 '통합과 실용' 등 소장파 의원들이 총망라됐다고 전했다.
문현구기자 brando@i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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