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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FTA 비준에 경제단체들 '환영'


후속입법절차 촉구, 한미FTA 조기비준 요구

[김지연기자] 4일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 통과와 관련, 5일 경제단체들이 일제히 환영하면서 이행법안의 조속한 마련을 촉구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5일 논평을 내고 "한-EU FTA 비준안의 국회 통과를 환영하며 8개 이행법안 등 후속입법절차가 차질 없이 마무리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한-EU FTA에 대해 "GDP 규모가 우리의 18배인 EU 지역과 자유무역지대로 연결해 줌으로써 약화된 우리 경제의 성장 동력이 다시 살아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내수진작과 일자리 창출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국회의 한-미 FTA 비준절차도 조속히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세계에서 가장 큰 수입규모를 가진 EU 시장에서 우리 기업이 좀 더 혜택을 받고 수출할 수 있게 됐다"며 "무역 1조 달러를 실현하는 데 한·EU FTA가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동아시아 국가로서 EU와 최초로 체결한 FTA가 발효됨으로써 우리 기업들이 27개국 5억명의 소비자가 있는 세계 제일의 경제권 EU 시장에 보다 깊이 접근할 수 있게 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남아있는 한미FTA 비준은 물론 보다 많은 국가들과 FTA를 체결해 FTA교역 비중이 획기적으로 높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한-EU FTA 체결로 한국의 FTA 교역 비중은 15%에서 25%로 늘어, 일본(17%)과 중국(19%)의 교역 비중을 추월할 전망이다.

한편, 국회는 지난 4일 밤 늦게 민주당 등 야당이 불참한 가운데 본회의를 열어 여당 단독으로 한-EU FTA 비준안을 통과시켰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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