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지식경제부는 향후 10년간 최대 2천200억원을 지원하는 에너지 미래기술 연구개발(R&D) 과제를 오는 3일 공고한다.
해당 과제는 마그네슘 전지, 금속-공기전지, 양자점 고효율 태양전지, 직접 탄소 연료전, 혁신적 철강냉각기술 개발 등 10개 분야다.
지경부는 이들 분야 과제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받아 8월까지 사업자를 선정한 뒤, 9월부터 본격적인 기술개발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지경부는 이번 선정 과제에 대해 원천 기술개발에서 상용화까지 전체 시기에 걸쳐 지원한다.
또 원천기술 개발 단계에 대해 연구소·학계 중심으로 4년간 해마다 10억원씩, 응용과 상용화 단계에는 각각 3년간 중소·중견기업 중심으로 매년 30억원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경부 에너지기술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지구온난화, 고유가, 자원 고갈 등 당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동시에 세계 시장 선점이 가능한 핵심 원천 기술을 확보해 우리나라가 선도적 에너지 강국으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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