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윤기자] 하이닉스가 내년부터 법인세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하이닉스반도체(대표 권오철)가 28일 개최한 2011년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김민철 부사장은 "올해 영업활동에 따라 차이가 나겠지만 내년부터 세금 과세 가능성이 높고 예상하는 세율은 17%"라고 말했다.
하이닉스는 지금 이름으로 사명을 바꾼 뒤 한 번도 법인세를 내지 않았다. 회사에 손실이 나면 누적된 손실 금액이 이익을 초과하기 전까지 법인세를 내지 않는 제도 때문이다.
하이닉스는 지난해 최고 실적을 기록하는 등 최근 견조한 실적을 달성하면서 조만간 그동안 누적된 이월결손금을 뛰어넘는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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