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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서 트위터를?" 삼성 와이파이 냉장고 미국 출시


8인치 디스플레이 통해 각종 정보는 물론 구글·트위터 등 이용

18일 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극대화된 신제품 삼성 스마트 와이파이 냉장고를 미국시장에 처음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이번 신제품은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냉장고다. 기존 스마트 냉장고가 제공했던 날씨, 요리 정보는 물론 구글·트위터·AP 통신과의 제휴를 통해 관련 정보를 8인치 LCD 디스플레이 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냉장고 본연의 기능도 충실하다. 프렌치도어(FDR)는 28cu.ft(약 800리터), 양문형은 30cu.ft(약 850리터)의 용량에 독립냉각과 수분케어 기능을 채용했다. 냉장고에 음식물을 최적의 상태로 보관할 수 있으며, 소비자가 원하는 스마트한 라이프 스타일을 누릴 수 있는 정보 가전 기능을 담았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에너지스타를 취득한 이 제품은 전력 효율성도 뛰어나다.

전력 요금 정보를 수신해 요금에 맞는 최적 운전 제어를 할 수 있는 스마트그리드 레디 기능을 탑재해 에너지를 좀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4시간 전기를 사용하는 냉장고의 경우 스마트그리드를 활용하면 시간대별 운전 관리로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이 용이하다"며 "향후 소비자가 스마트폰이나 웹을 통해 본인 가구의 에너지 사용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제품의 가격은 FDR 모델이 3천499달러, 양문형 모델이 2천699달러다.

삼성전자는 미국에 이어 국내에서도 이번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스마트 기능들을 중심으로 특화된 가전 제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서병삼 전무는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양문형 냉장고에 인터넷 패드를 채용하는 등 스마트 가전 개발에 앞장서 왔다"며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한 프리미엄 콘텐츠와 서비스를 탑재한 가전 제품을 확대,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미국 냉장고 시장에서 매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하반기 매출 기준으로 시장점유율 19.3%를 달성하며 시장 1위로 올라섰다. 프리미엄 제품인 FDR 시장에서는 39.6%라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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