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톤 견디는 노트북 출시

[강현주기자] 삼성전자가 최대 1톤 무게도 견디는 비즈니스 노트북 '삼성 센스 시리즈6'를 17일 출시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시리즈6'는 내압·내충격 설계를 통해 외부 충격으로부터 제품을 보호하는 강력한 내구성이 특징이다. 마그네슘 소재를 사용해(Duracase ProMG) 최대 1톤의 압력을 가해도 윈도가 정상 부팅되고 LCD가 깨지지 않는다. 일반 노트북 대비 최고 5배 높은 수준이다.

전 제품이 미국 국방부의 쇼크 테스트(MIL-STD-810G 516.6)와 동일한 기준으로 76cm의 높이에서 26회 연속 제품 5대를 번갈아 떨어뜨리는 투하 테스트를 거쳤다. 내압·내충격 설계와 "안티 쇼크 HDD" 기술을 적용하여 외부 활동이 많은 비즈니스맨은 어떤 상황에서도 제품과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제품 외관에는 잦은 개폐와 이동 중 충격에도 제품에 무리가 가지 않는 메탈 힌지를 적용했고, 누수 방지 키보드는 액체를 쏟을 경우 쉽게 흘러내리도록 제작해 액체 흐름으로 인한 기기 고장 가능성을 줄였다.

최고 사양 제품의 경우 인텔 i7 쿼드 코어 CPU와 엔비디아의 '하이브리드 그래픽을 빠른 속도로 다양한 업무 처리를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성능을 요하는 작업 등이 가능하다.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 기술인 슈퍼 브라이트(Super Bright)를 적용하여 기존 제품 대비 40% 더 밝은 밝기를 제공하고,무반사(Anti-Reflective) 디스플레이는 햇빛이 밝은 야외에서도 화면에 반사되는 현상 없이 생생한 화질을 제공하여 가독성을 높이고 눈의 피로도를 낮추었다.

파워 플러스 배터리(Power Plus Battery) 기술의 인텔리젼트 차징(Intelligent Charging) 기법은 기존 제품 대비 배터리 수명을 3배 연장시켜 배터리 교체로 인한 비용을 절감시키고 친환경성을 높였다.

패스트 스타트(Fast Start) 기술을 적용하여 제품을 덮는 순간 슬립모드로 들어가면서 자동으로 현재 상태를 저장하고, 재시작하는데 3초 밖에 걸리지 않아, 잦은 이동 중 전원 온·오프 없이 신속한 작업을 할 수 있다.

일반 키보드 대비 깊이 있는 키보드, 넓은 사이즈의 터치패드와 트랙포인트를 탑재하였고, USB 2.0보다 속도가 10배 빠른 USB 3.0 지원, 도킹 스테이션을 이용한 확장성 등 사용자 편리성도 높였다.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엄규호 전무는 "삼성전자는 기업 고객을 위해 잦은 이동 중에도 PC와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해 주는 B2B 라인업을 출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