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기자]삼성전자가 축구장에 '갤럭시탭'을 비치한 특별석 '블루시트'를 마련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 '갤럭시탭'을 체험할 수 있는 '하우 투 리브 스마트, 갤럭시탭 존'을 마련해 이번 시즌부터 운영 중이다.
'갤럭시탭 존'에 비치된 총 20대의 '갤럭시탭'은 관중들이 축구 경기를 관람하는 동시에 선수들의 프로필을 확인하거나 문자 중계를 볼 수 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프로축구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경기장에서 '갤럭시탭'을 활용해 K리그에 대한 각종 정보를 찾아보고 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 보다 알차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수원삼성 블루윙즈 축구단에 '갤럭시탭'을 제공해, 선수들의 트레이닝 일정 관리는 물론 훈련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확인하며 훈련에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수원삼성 블루윙즈의 윤성효 감독은 "이전엔 스포츠와 스마트 기기가 어떠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짐작하기 어려웠는데, 태블릿의 장점을 훈련에 접목시켜 보다 과학적인 연습과 기량 향상을 위해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포츠를 즐기는 많은 고객들이 경기 관람시 '갤럭시탭'을 활용하며 즐거움을 배가시킬 수 있도록 했다"며, "소비자들이 제품을 쉽게 이해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색다른 시도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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