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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없는 선풍기' 국내 출시…英다이슨, '에어 멀티 플라이어' 정식 론칭


흡입공기보다 15~18배 증폭된 바람 배출…낮은 무게 중심으로 안정성 향상

12일 다이슨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코스모양행(대표 김성우)은 서울 호암아트갤러리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에어 멀티플라이어 3종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지난 1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AM01 데스크 펜 10인치·12인치, AM02 타워 펜, AM03 페데스탈 펜 등이다.

신제품 에어 멀티플라이어는 비행기 날개에서 착안한 원리를 이용한 선풍기. 에어 멀티플라이어는 흡입한 공기보다 15~18배 많은 1초당 27리터의 공기를 일정한 세기로 배출해준다. 소비전력은 에어컨 전략량 대비 50분의 1이다.

또, 제품 아래 쪽에 터보차저와 제트엔진의 기술을 융합한 특허받은 임펠러가 탑재돼 무게 중심점을 낮췄다. 이를 통해 저중심 설계로 제품이 넘어지는 것을 방지했으며, 회전날개가 없어 일반 선풍기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에어 멀티플라이어와 기존 선풍기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람의 질. 일반 선풍기는 회전날개가 공기의 흐름을 끊음으로써 바람이 얼굴이 닿을 때 부드럽지 않았다. 반면 이 제품은 오히려 공기의 흐름을 이용해 더 자연스럽고 시원한 바람을 만들어낸다.

AM01 데스크 펜 12인치는 기존 AM01 제품에 비해 넓은 직경과 실버/아이언 색상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AM02 타워 펜은 1m의 높이와 19cm의 폭으로 공간을 적게 차지하며, 긴 타원형의 팬을 통해 흡입한 공기 대비 최대 16배 증폭된 바람을 배출해준다. AM03 페데스탈 펜은 1.2m에서 1.4m까지 간편하게 스탠드를 누르거나 당겨서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다. 이 두 제품의 색상은 화이트/실버다.

에어 멀티플라이어 전 제품은 상하 각도를 각 10도씩 수동으로 조정할 수 있으며, 좌우 90도로 부드럽게 회전한다. 둥근고리 모양의 에어포일 디자인과 임펠러 기술은 전세계 특허 출원한 상태다.

다이슨 에어 멀티 플라이어는 지난해 초 일본에 론칭한 이후 10만대 판매하는 실적을 보였다.

다이슨 마케팅을 담당하는 코스모양행 손병욱 팀장은 "현재 다이슨으로부터 5월 말까지의 국내 수량 1만대를 확보해 놓은 상태다"라며 "추후 상황을 봐서 반응이 좋으면 추가로 더 공급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에어 멀티플라이어 AM01은 현재 꼬르소꼬모, 롯데∙현대∙신세계 백화점 전점, 갤러리아 백화점 본점 등 주요 백화점과 하이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판매 중이다. 다이슨 몰과 종합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AM02와 AM03 모델은 내달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가격은 49만8천~79만8천원이다.

손병욱 팀장은 "에어 멀티플라이어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비롯해 다이슨만의 진보한 기술력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제품"이라며 "흡입한 공기보다 최대 18배 많은 양의 바람을 배출하는 에어 멀티플라이어는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을 보호하는데 앞장서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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