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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슈즈, 사뿐사뿐 발레리나 걸


[홍미경기자] 다리가 짧아 보인다는 이유로 굽이 없는 플랫슈즈를 기피하는 여성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 선보여지고 있는 비비드한 컬러의 플랫슈즈는 시선을 발끝으로 모아주기 때문에 오히려 각선미를 살려준다.

토슈즈처럼 평평하고 납작한 플랫슈즈가 사뿐사뿐 발레리나가 된 듯 스타일을 러블리하게 완성해줄 수 있다.

상큼한 옐로우 컬러가 돋보이는 레페토의 '볼쇼이(Bolchoi)' 슈즈는 발레리나가 된 듯한 느낌을 준다. 발레리나가 신는 토슈즈처럼 살짝 평평한 면 뒤로 셔링이 잡힌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슈즈에서는 잘 찾아보기 힘든 비비드한 하늘색 컬러의 '센드리온(Cendrillon)'은 페이턴트 소재로 청량감이 느껴진다. 흡사 캔디가 연상되는 비비드한 플랫슈즈는 각선미를 포기할 수 없는 여성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가져다 줄 것이다.

LG패션의 헌터(HUNTER)는 실용성과 패션성을 두루 갖춘 플랫슈즈를 선보였다. 기존의 평범한 레더소재 플랫슈즈가 아닌 독자적인 천연고무를 수공예 기법으로 제작해 내구성이 강한 점이 특징이며, 가볍고 편안한 착화감을 선사한다.

또 앞 코를 둥글게 디자인해 여성스러우면서도 귀여운 느낌을 주고, 2011년 SS 시즌 트렌드 컬러인 애시드 컬러(핫 핑크, 환타 오렌지, 라임)와 로맨틱한 파스텔 톤(캔디핑크, 버터크림 옐로우, 스카이 블루)까지 다양한 컬러로 출시돼 골라 신는 재미를 더한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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