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애플 아이패드2가 태블릿PC 중에 가장 높은 성능 평가를 받았다.
美비영리소비자단체가 발행한 잡지 컨슈머리포트는 태블릿PC 10개를 대상으로 한 성능 평가 결과 애플 아이패드2가 최고 점수를 받았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애플과 아커스, 델, 모토로라, 삼성, 뷰소닉 등이 판매한 10종의 태블릿PC를 대상으로 터치스크린 반응속도와 여러 쓰임새, 휴대성, 화면의 선명도 등 17가지 항목을 조사했다.
그 결과 3G 겸용 32GB용 아이패드2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모토로라 안드로이드 태블릿PC인 줌(XOOM)이 낙점됐다.
컨슈머리포트는 줌이 아이패드2와 화면크기가 같고, 아이패드2에 없는 메모리카드 슬롯과 플래시 지원 기능을 갖고 있어 아이패드2의 강력한 경쟁제품으로 평가했다.
3위는 근소한 차이로 애플 아이패드가 뽑혔다.
이번 조사 항목에서 기종간에 큰 격차를 보인 부분은 배터리 유지시간으로, 아이패드2가 12시간 20분으로 최장 시간을 기록한 반면, 아커스 70 인터넷태블릿은 4시간을 버티지 못했다.
컨슈머리포트는 태블릿PC 제품간에 기능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에 휴대성이나 메모리 용량, 중량 등을 고려해 제품을 선택하라고 조언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