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은 '처음처럼'에 오크통에서 10년간 숙성시킨 증류주 원액을 블렌딩해 술맛을 더욱 깊고 부드럽게 만든 알코올도수 20도의 프리미엄 소주이다.
롯데주류는 지난해 말 375㎖ 용량의 사각병을 360㎖ 소주 공용화병으로 교체하고 용량변화에 맞춰 소비자들에게 대중적인 가격의 프리미엄 소주를 선보였다.
출시 이후 매달 월평균 50%씩 신장하며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올 1분기 판매량과 매출액은 375㎖ 사각병만 판매했던 전년동기와 비교해 10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롯데주류는 '처음처럼 프리미엄' 라벨에 있는 20도 제품표기를 강조하고 19.5도의 '처음처럼'과 구분되도록 병뚜껑과 병목태그(Neck-tag)를 빨간색으로 교체해 선보인다.
또한 업계 최초로 출고가를 899원에서 10원 인하하고, 기존 대형마트나 슈퍼마켓 위주에서 일반 음식점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소주의 저도화 추세가 대세지만 여전히 20도 이상 제품들의 시장규모가 전체시장의 20% 대를 기록하고 있다"며, "프리미엄 소주로 20도 시장에서 50%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0년 기준으로 국내 소주시장에서 20도 이상 소주제품 시장규모는 3천500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이 중 90% 이상을 20도 소주가 차지하고 있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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