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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DSLR 'D5100' 전세계 동시 발표


니콘 DX 포맷 CMOS 센서, EXPEED 2 탑재, ISO 25600 지원

신제품 D5100은 초당 30프레임, 1920×1080 사이즈의 HD동영상을 최대 20분 연속 촬영하는 '디무비'를 지원한다.

특히 촬영하고 싶은 컬러를 선택하면 나머지 부분을 흑백으로 묘사하는 '셀렉트 컬러'를 비롯해 '컬러 스케치', '미니어처 효과', '나이트 비전', '실루엣', '하이키', '로우키' 등 특수 효과 모드를 동영상이나 정지 화면에 적용할 수 있다. 특수 효과는 커맨드 다이얼을 이용해 원하는 모드를 간단하게 선택 가능하다.

또한 동영상 촬영이나 라이브 뷰 촬영에서 포커스 포인트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타겟 추적' 기능은 움직이는 촬영 대상의 포커스를 자동으로 맞춰준다. 명암 차이가 심한 장면에서도 선명한 화상을 얻을 수 있는 하이 다이내믹 레인지(HDR) 기능, 16종류의 '장면 모드'도 갖추고 있다.

D5100은 유효 화소수 16.2메가 픽셀 니콘 DX 포맷 CMOS 센서를 탑재했다. 화상처리엔진은 상위기종인 D7000과 동등한 엑스피드 2(EXPEED 2)를 채용해 고화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감도는 ISO 100부터 6400까지 지원하며 최대 ISO 25600까지 확장 가능하다.

아울러 동영상 기능 외에도 다양한 앵글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92만 화소 3인치 TFT 멀티 앵글 액정 모니터가 탑재됐다. 이 LCD는 가로로 180도, 열린 상태에서 반 시계 방향으로 180도, 시계 방향으로 90도 회전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카메라 내에서 화상 편집 메뉴를 제공해 PC에서 별도 프로그램으로 작업해야 했던 후보정을 손쉽게 할 수 있다.

우메바야시 후지오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D5100은 DSLR 카메라를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이나 최근 사용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여성들에게 적합한 모델"이라며 "특히 동영상을 촬영할 때 특수 효과를 적용하거나 초점을 다양하게 맞출 수 있기 때문에 마치 영화의 한 장면과 같은 동영상도 손쉽게 촬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제품 크기는 128×97×79mm이며, 무게는 약 510g이다. 배터리는 성능이 대폭 개선돼 최대 660장까지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D5100은 이달 21일 발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한편, D5100은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 메인 모델로 나서게 된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지난달 YG엔터테인먼트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연중 캠페인 '어 샷 어 데이'를 론칭한 바 있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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