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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정운찬 쳐내기' 어디까지?


홍 최고 "정운찬 차일디쉬한 행동에 반대론자 많아져"

[문현구기자] 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4.27 재보선 '분당을' 당내 후보 선정과 관련해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을 연일 공격하고 있다.

홍 최고위원은 21일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정 위원장에 대해 "응석부리지 마라, 당에서도 꽃가마를 태울 의사가 없다"는 등의 자극적인 발언을 쏟아낸 바 있다.

이어 홍 최고위원은 하루 뒤인 22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번에 '차일디쉬(어린애 같은)'한 행동을 보고 당내에서 영입 반대론자들이 많아졌다"며 공세를 펼쳤다.

홍 최고위원은 "(정 위원장이) 얘기하는 것을 보니 정치를 해서는 안 될...그리고 정치적으로 성공도 하기 힘든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쏘아붙였다.

홍 최고위원은 또 "자기가 풍파를 헤쳐나가고 자기 발로 뛰는 모습으로 정치판이 흘러가는데 가만히 앉아서 꽃가마 태워주길 바라는 듯한 모습이다. 그런 인물을 데리고 올 수는 없다는 판단이 들었다"며 정 위원장 영입에 대해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한편, 홍 최고위원은 정 위원장이 제안한 '초과이익공유제'와 관련해 "초과이익공유제라는 잘못된 화두를 던졌으면 거둬들여야 하는데 억지를 부리면서 지식경제부 장관과 대통령실장에게 '물러나라'고 하고...어린애들이 부모에게 고자질하듯 대통령에게 사의 표명을 하면서 떼를 쓰는 모습은 어른스럽지 못하다"며 다시 한번 정 위원장을 향해 대못을 박는 발언을 내뱉었다.

문현구기자 bran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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