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코스닥 상장업체 슈프리마가 인도 업체인 지오데식에 지문인식 모듈을 공급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오데식은 인도 모바일 장비 및 콘텐츠 공급업체로 이번에 공급하는 지문인식 모듈은 최첨단 바이오인식 모바일 신원확인 장비 지오아미다(GeoAmida)에 사용된다.
슈프리마는 1차로 1만5천개의 지문인식 모듈을 공급할 예정이며, 완성된 제품은 인도 은행의 신용카드 소유자의 신원확인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 신원확인 장비가 정부기관, 경찰청, 금융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이어서 올해안에 지문인식 모듈의 추가 수요가 발생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오데식이 인도 뿐 아니라 미국, 영국, 홍콩 등 전세계에 12개의 글로벌 지사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라는 점에서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의 기회가 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재원 슈프리마 대표는 "최근 인도에서는 바이오인식을 적용한 다양한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사업 뿐 아니라 외각지역 거주민들의 원활한 금융거래를 위해 바이오인식 모바일 장비를 통한 신원을 확인한 후, 입·출금, 송금 등 간단한 은행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마이크로(Micro) ATM' 사업도 추진되고 있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시장에 발맞춰 적극적으로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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