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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일본 원전 사고, 해결 단초 마련했다"


"원전 전원 복구, 효율적 냉각 방법 이뤄질 것으로 기대"

[채송무기자] 최악의 방사능 사고인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사건에 대해 정부는 순차적으로 해결될 것이라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김창경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은 17일 민주당 원내 지도부들의 긴급 현안 질의에서 "일본 원전 사고 상황은 냉각기 계통 전원이 복구되는 것 같다"면서 "1, 2, 3호기 문제는 순차적으로 해결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했다. 문제는 4호기로 냉각수 공급 문제가 해결되면 수습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철호 한국 원자력안전기술원장은 "일본 발전소 사고 추이를 최대한 정보를 입수한 후 나름의 평가를 할 수 밖에 없다"면서 "오늘 아침 전력선이 복구됐다. 의구심이 있는 것은 펌프들이 제대로 작동할 지 여부지만 여러 경로의 펌프들이 있으므로 어떤 것이든 시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윤 원장은 "4호기 문제는 외신이나 언론에서 보도하는 것처럼 핵분열이 다시 일어날 것이라고는 생각 안하지만 냉각을 시도해야 한다"면서 "전원이 복구됐으므로 헬기나 물대포보다 효율적인 냉각 방법이 이뤄질 것이다. 전력이 들어왔다면 다른 기대를 할 수 있다"고 희망 섞인 관측을 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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