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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마, 32세 젊은피 프란츠 코흐 CEO 선임… 18년만에 최고경영자 교체


푸마는 회사를 유럽주식회사(Societas Europae, SE)로 전환하는 시점에 맞춰 32세의 젊은피 프란츠 코흐를 신임 CEO로 선임했다. 프란츠 코흐는 지난 18년 동안 회장직을 연임해 온 요헨 자이츠의 뒤를 이어 푸마 경영위원회에 최고 전략담당자로 참여하게 된다.

프란츠 코흐는 2004년 라이프치히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시드니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를 받은 뒤 세계적인 경영 컨설팅 업체인 '올리버 와이만'을 거쳐 2007년 독일 푸마 본사에 글로벌 전략 기획담당으로 입사, 글로벌 전략을 담당했다.

그는 지난 2009년 회사의 구조개혁 프로그램을 조직화, 경제위기 이후 푸마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고 회사의 장기적인 지속가능성장 프로그램에 공헌했다.

또 최근에는 요헨 자이츠 및 경영위원회와 긴밀히 협조, 푸마가 향후 전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이고 지속 가능한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회사'로 도약한다는 미션을 세우고, 5개년 기업 전략인 'Back on the Attack 2011-15'를 개발하는데 기여를 해 이번에 CEO 자리까지 오르게 됐다.

푸마의 CEO 겸 회장인 요헨 자인츠는 "분석적이면서도 실용주의적 사고방식을 가진 코흐는 푸마가 지난 2010년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하고 전략적인 방향을 잡는데 공헌한 핵심 인물"이라며 "우리는 코흐와 함께 2015년까지 푸마가 40억 유로의 매출을 달성하는데 견인차가 될 푸마의 5개년 전략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어 "프란츠 코흐가 현 시점에서 푸마를 이끌 가장 뛰어나고 헌신적인, 최적의 인물이라 확신한다"며 "개인적으로도 코흐가 무리 없이 업무인수를 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할 것이며, 그와 지속적으로 신뢰 있는 관계를 유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프란츠 코흐의 임명은 푸마 내외부의 여러 후보자들과 마찬가지로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쳐 진행된 결과이며, 그는 감독위원회의 만장일치로 CEO에 선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PPR그룹의 회장이자 푸마 감독 위원회 의장인 프랑소아 앙리 피노는 "프란츠 코흐는 지난 몇 년 간 요헨 자이츠 및 경영위원회와 긴밀히 일해오며 차기 CEO가 될 능력을 충분히 보여줬다"며 "회사에 대한 사전지식이 풍부하고 전문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순조로운 업무인수인계는 물론 회사의 성장전략도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나는 코흐가 푸마를 한단계 더 성장시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푸마는 '푸마 SE'라는 이름의 유럽주식회사로 전환될 예정이며(2011년 4월 14일 푸마 연례 주주 총회에서 승인될 계획) SE로의 전환 이후 푸마의 현 회장인 요헨 자이츠는 푸마 SE 이사회의 의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홍미경기자 mkho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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