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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국내 원전, 체르노빌과 같은 피해 가능성 낮아"


권영길 "이제 바람 한반도쪽으로 분다" 지적

[문현구기자] 국내 지진 발생시 체르노빌 원전 피해와 같은 사고 발생 가능성은 낮다는 정부 측 전망이 나왔다.

김창경 교육과학기술부 2차관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과학기술위 긴급 현안보고에 참석해 "(지진이 일어날 경우)체르노빌 때처럼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 2차관은 '체르노빌 사태와 유사한 상황이 벌어졌을 때에 대비한 대책이 있느냐'는 민주당 김상희 의원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김 2차관은 또 "매뉴얼이 다 있는데 일본의 경우 4등급으로 돼 있지만 우리는 7등급 등 단계별로 매뉴얼이 있다. 현재 바람의 방향으로 볼 때 방사능 물질이 전혀 날아오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은 "이제는 여름철 바람 불기로 접어들기에 한반도 쪽으로도 바람이 불 수 있다. 그런데 정부는 아직도 안전하다는 말만 하느냐"며 "정부에서 국민 보급용 방독면 구입 등에 대해서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현구기자 bran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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