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애플 아이패드2가 마침내 공개됐다.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예르바 부에나 예술센터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나 애플 아이패드2를 발표했다.
아이패드2는 훨씬 가볍고 얇아진 모습으로 공개됐다. 아이폰4에서 좌절됐던 화이트 외관이 아이패드2에 성공적으로 도입됐다. 아이패드2 고객은 흰색과 검은색 중 원하는 색상의 제품을 고를 수 있게 됐다.
애플은 아이패드2에 더욱 강력한 두뇌(CPU)를 장착했다. A5칩은 듀얼 코어 CPU로 기존 A4칩보다 2배 이상 강력해졌으며, 그래픽 처리속도는 기존보다 9배 빠르다. 물론 전력소모량은 기존 A4칩과 동일하다.
아이패드2는 아이폰4에 지원됐던 화상통화 기능 '페이스타임'을 지원하고 있다. 아이패드2 이용자, 또는 아이폰4 사용자와 화상통화를 할 수 있다. 물론 통화료는 전혀 들지 않는다.
아이패드2는 에어플레이와 에어프린트 기능을 더욱 개선했다. 아이패드 화면이 작다고 생각하는 이용자는 대형 TV에서 고화질로 영화나 사진, 동영상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아이튠스 기능도 더욱 강력해졌다. 아이튠스 사용자는 아이패드에 저장한 파일은 PC나 맥, 아이폰, TV 등에서 쉽게 동기화 할 수 있다. 그동안 동기화 작업 중에 파일을 날리는 불편함이 크게 개선된 것이다.
아이패드2는 주변기기까지 훨씬 사용자 중심적으로 진화됐다. 스마트커버는 편의성과 유용성을 모두 지닌 상품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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