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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2도 한국은 '찬밥'?…출시국서 빠져


미국 11일 출시…일본 등 26개국 25일 2차 출시

[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애플 태블릿 PC의 차기작인 아이패드2에서도 한국은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예르바 부에나 예술 센터'에서 신제품 아이패드2를 발표하며 출시일정과 출시국을 발표했는데 한국은 이 명단에서 제외됐다.

애플은 다음주 금요일(11일.현지시간) 미국에서부터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3월25일에는 제품 출시 나라를 26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여기에 포함된 나라는 영어 알파벳 순으로 호주, 오스트리아, 벨기에, 캐나다, 체코공화국,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그리스, 아이슬란드, 이탈리아, 아일랜드, 헝가라, 일본, 룩셈브루크, 멕시고, 네달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폴란드, 포르투갈,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영국 등이다.

한국은 없고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유일하다.

그러나 스티브 잡스가 3월25일 출시국으로 "26개국 혹은 더(26 countries or more)"라고 말해 출시 가능성을 완전 배제할 수는 없다.

"더(more)"가 실제로 더 많은 나라에 출시될 것인지, 또 여기에 한국이 포함될 지 여부는 즉각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한국은 애플의 이전 제품들에서도 늦게 공급되는 나라에 속했었다.

한편, 아이패드2는 A5 듀얼 코어 프로세서를 채택했으며, 앞뒤에 카메라를 달았다. 두께는 8.8mm로 기존 제품(13.4mm)보다 33% 줄었고 특히 아이폰4(9.3mm)보다 얇다. 무게도 기존 1.5 파운드에서 1.3 파운드로 줄었고, 색상은 검정과 하양 두 종이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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