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국제유가 고공행진 등에 따라 지난달 국내 물가상승률이 4.5%를 기록한 가운데 석유제품 가격 인하안이 나올지 귀추가 쏠리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2일 지난 1월 18일 출범한 '석유제품 가격 결정의 합리성' 조사를 위한 TF(태스크포스) 회의가 이날 열린다고 밝혔다.
이관섭 지경부 에너지산업정책관을 팀장으로 대학 교수 10명과 실무직원 1명으로 이뤄진 TF는 이날 조사 결과에 대해 최종 조율한다고 지경부 측은 설명했다.
TF 관계자는 "이날 오후 3시에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TF가 조사한 내용에 대한 최종 조율과 함께 그 발표 시기를 결정한다"고 말했다.
통상적으로 TF 회의가 2∼3시간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이날 오후 늦게 회의 내용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GS칼텍스의 지주 회사인 GS의 한 관계자는 "국제 유가가 오를때 국내 정유사들이 석유제품 가격에 이를 신속히 반영하고 그 반대일때는 적게 내리는 비대칭성에 대한 문제는 해결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면서 "이번에 정부가 확실한 '선'을 그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