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성기자] 오는 2020년 소프트웨어(SW) 불법복제율을 20%대로 떨어뜨리기 위한 캠페인이 시작된다.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부회장 김은현, 이하 SPC)가 오는 25일 오전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12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비전을 밝힌다.
SPC는 이번 12차 정기총회에서 123개의 회원사 대표 임직원 및 업계 관련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주요 성과들을 설명하고 2011년 중점 사업방향과 계획을 보고할 예정이다.
특히 SPC의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향후 10년을 위한 비전도 공개한다. 협회는 올해부터 SW 저작권 보호의 선도자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2020년까지 SW 불법복제율을 20%대로 진입시키겠다는 'SPC Vision 2020'을 선포하고, 실행을 위한 사업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SPC는 대국민 저작권 보호 캠페인 '2011 COPY ZERO 캠페인'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협회는 각계각층의 대표가 참여하는 33인의 불법복제 선언식 등의 SW 저작권 보호문화 형성 캠페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저작권 교육, 기업의 효율적인 SW 자산관리를 위한 교육 및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SPC 김은현 상근부회장은 "작년 우리나라의 SW 불법복제율은 41%로 사상 처음 세계 평균 아래를 기록하는 값진 성과가 있었다"며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위해 보다 다양하고 실질적인 저작권 보호 활동을 전개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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