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23일 대덕전자에 대해 스마트 기기 수요증가로 고성장이 예상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6개월 목표주가를 1만2천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대덕전자의 올해 주당순이익(955원)을 기준으로 목표 PER 12.6배를 적용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스마트폰 및 스마트 패드 등 스마트 기기의 고사양화, 고속화 추세로 반도체 칩 수요 증가로 대덕전자의 반도체용 PCB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며 "2010년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효과가 올해 하반기에 반영되면서 전체 매출이 전년대비 18% 가량 증가해 창사 이후 최고치 갱신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반도체용 PCB 매출 비중이 올해 55.3%로 전년대비 3.2% 늘어나면서 제품군의 변화에 따른 성장모멘텀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반도체용 PCB부분에서 CSP 매출 비중이 75%를 차지하면서 ASP 상승과 매출 증가로 마진율 개선이 가능하다고 그는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스마트 기기는 무선환경을 바탕으로 와이파이, 블루투스, 지자기센서 등 센서류 관련된 칩셋 수요를 유발한다"면서 "1Ghz 이상인 CPU, 듀얼코어 비중도 확대되고 있어 CSP 중에서 고가인 UP CSP, FC CSP 수요도 증가하고 있으며 반도체용 PCB를 공급할 수 있는 삼성전자와 대덕전자가 안정적인 생산능력을 보유, 시장 확대에 따른 동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올해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천219억원, 425억원으로 전년대비 18.4%, 23.6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