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이익은 전분기 30억원에서 5억원으로 줄어들었다.
회사 측은 "해외법인·자회사 등에서 발생한 지분법 손실과 연간에 걸쳐서 발생한 영업외비용 40억원을 4분기에 일시에 인식하면서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추세상의 감소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4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게임 출시 직전에 통상적으로 발생하는 개발인력 증가 등 추가비용 때문"이라고 말했다.
드래곤플라이의 2010년 연간 실적은 매출 355억원으로 전년대비 3.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55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2.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07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세 배(297%) 증가했다.
드래곤플라이 측은 "당기순이익의 경우 2009년 7월 위고글로벌과의 합병에 따른 단기적 손익 왜곡현상이 모두 개선되면서 대규모 흑자 전환을 이룬 것"이라고 설명했다.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2010년 드래곤플라이의 실적은 지난 5년간 최저점이라고 보면 된다"고 전제한 뒤, "'스페셜포스2'의 기계약금을 올해부터 회계상 인식하고 더 이상 비용·인건비가 추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영업이익 측면에서 상당한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드래곤플라이는 올해 상반기 상용화 예정인 '솔저오브포춘 온라인'을 시작으로 '스페셜포스2',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아발란체' 등 총 6~7개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계현기자 kopil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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