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중기 지원 위해 1천500억 출연

IBK기업은행(은행장 조준희)과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안택수),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진병화)은 중소기업 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7조원 규모의 특별 대출을 실시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기업은행은 신보와 기보에 각각 1천억원, 500억원씩 모두 1천500억원을 특별출연한다.

신보와 기보는 이 자금을 재원으로 해 사업성은 양호하나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총 7조원을 보증서 담보 대출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성장동력 및 문화콘텐츠 산업에 대해서는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또 기업은행은 이번 협약 대출의 금리를 최대 1%p 감면하기로 했다. 통상 보증금액의 1.3% 수준인 보증료도 0.5%로 대폭 감면해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자금 사정이 좋지 않은 중소기업들의 담보력을 확충해주기 위해 이번 협약대출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미래 성장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