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업체인 페이스북이 지난 해 광고 매출만 18억6천만 달러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다른 매출을 합할 경우 목료포 했던 20억달러는 무난히 돌파했을 것이라고 외신들이 17일(현지 시간) e마케터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특히 페이스북은 미국 시장에서만 12억1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전체 시장의 4.7%를 점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e마케터는 페이스북의 지난 해 광고 매출 중 약 60%가 중소기업으로 부터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프록터&갬블이나 코카콜라 같은 대형 광고주들로부터 올린 매출은 7억4천만 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페이스북의 지난 해 광고 매출은 전체 온라인 광고 시장의 약 5% 수준이었으며, 올해는 그 비중이 8%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e마케터는 전망했다.
이처럼 페이스북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구가하는 반면 마이스페이스는 계속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e마케터 자료에 따르면 마이스페이스는 지난 해 세계 시장에서 광고 매출이 4억7천만 달러 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내년는 마이스페이스의 광고 매출이 1억5천600만달러로 급감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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