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케이블TV에도 100만 가입자 시대가 열렸다. 업계 1위 사업자인 CJ헬로비전이 마침내 100만 가입자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케이블TV방송국 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은 13일 현재 디지털케이블방송 가입자수가 100만1천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5년 2월 디지털케이블TV를 상용화한 후 약 6년만의 성과로 CJ헬로비전은 VOD를 비롯한 다양한 양방향 방송 서비스들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스마트 환경에 발맞춰 소비자들과도 즉각적이고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헬로비전은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스마트 서비스를 구현해 가입자의 편익을 증진시키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며 PVR과 HD 등 고품질 상품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콘텐츠를 검색하고 A/S 신청도 가능케 한다는 전략.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는 "디지털방송의 확산에 따라 고객의 눈높이도 높아졌다"며 "다양한 콘텐츠와 편리한 사용자 환경으로 유료방송시장을 선도해 온 노하우에 기반해 헬로TV 이용자라면 누구나 가장 스마트한 서비스를 보다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TV는 PC처럼 리모콘 방향키만으로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며 150여개 실시간 방송 채널 및 VOD, TV인터넷 등 양방향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최근에는 실시간 방송을 녹화, 시청하는 PVR(personal video recorder)과 TV화면으로 방송 관련 콘텐츠를 검색하는 'TV 검색' 등도 론칭한 바 있다.
한편 디지털 케이블TV 시장은 CJ헬로비전이 약 100만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2006년 1월에 서비스를 시작한 씨앤엠이 약 94만명, 티브로드(2006년 11월 서비스 시작)가 약 59만 5천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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