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세단자동차 테슬라모터스의 모델S에 엔비디아 테그라 프로세서가 장착됐다.
엔비디아는 6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1 소비자가전쇼(CES)에서 테그라가 장착된 테슬라모터스 모델S 차량을 공개한다고 5일 발표했다.
모델S에는 운전자 편의를 고려해 개발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차량 내부에 장착돼 있다. 내비게이션 및 계기판, 생생한 3D 그래픽 등이 지원된다.
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바로 테그라 프로세서가 장착된 것이다.
17인치 터치스크린 화면에서 내비게이션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그래픽 성능이 중요했고, 이에 엔비디아의 테그라를 탑재해 그래픽 처리 성능을 높였다는 것이 개발사인 테슬라모터스 측의 설명이다.
특히 테그라 프로세서는 전기자동차에 꼭 필요한 뛰어난 에너지 효율을 제공한다. 프로세서 하나로 인포테인먼트와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가동하고 다른 하나로 계기판을 가동하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테슬라 모터스의 JB 스트라우벨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모델 S는 성능을 위한 효율에 중점을 두고 디자인했다"며 "엔비디아는 최소의 에너지 사용으로 최고의 그래픽을 구현할 수 있게 해준다"고 극찬했다.
엔비디아의 댄 비볼리(Dan Vivoli) 상임부사장은 "모델 S는 아름다움과 성능, 효율을 한데 합친 현대 자동차 기술의 경이"라며 "그래픽 파워와 에너지 효율을 결합한 테그라는 모델 S에 완성맞춤인 프로세서"라고 말했다.
엔비디아 테그라 오토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www.nvidia.co.kr/object/tegra_automotive_kr.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
라스베이거스(미국)=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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