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최지성 부회장은 평택에서 열린 고덕산업단지 협약식에서 "2020년까지 태양전지, 자동차용 전지, LED, 의료기기, 바이오제약 등 신수종 사업에서만 매출 50조원을 달성, 전세계 톱10 기업에 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의 힘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기초 소재 부품을 갖고 권토중래를 노리는 일본과 낮은 인권비·정부 지원을 통해 전세계의 공장으로 성장한 중국 사이에서 활로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지성 부회장은 이날 경기도와 평택 고덕지구에 395만㎡ 면적의 전용산업단지를 조성에 관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에 대해 최 부회장은 "평택에 새로 조성하는 최첨단 단지가 삼성전자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며 "최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경기도, 평택시의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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