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워크 스마트 (Work Smart)' 차원에서 국내 8만여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면 확대를 추진해온 '모바일 오피스'가 내년 1월 부터 시행된다.
20일 삼성전자는 이달말까지 임직원 대상 갤럭시S 또는 갤럭시탭 지원 신청을 접수, 내년 1월부터 모바일 오피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임원 대상으로 실시해온 모바일 오피스를 8만8천여 전 임직원으로 전면 확대키로 하고 스마트폰 구입 부담금 중 일부를 지원하는 형태로 갤럭시S를 지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갤럭시S 공급이 수요에 못미치는 등 일부 공급부족이 발생하면서 일정이 일부 미뤄졌다. 최근 갤럭시S 수급이 개선되면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한 것. 특히 갤럭시S에 국한됐던 대상도 새롭게 출시된 태블릿PC인 갤럭시탭까지 확대됐다.
이에따라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갤럭시S나, 갤럭시탭 등 원하는 기종을 구입한 뒤 회사에 신청하면, 2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현재 갤럭시S와 갤러시탭의 경우 2년 약정에, 통신업체나 요금제에 따라 20만원대, 또는 별도 단말기 값 없이 받을 수 있다.
이들 단말기에는 삼성전자 사내 인트라넷인 '마이싱글'이 탑재되며, 메일 송수신, 결재 등 다양한 회사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전사 차원에서 '모바일 오피스'를 시행하는 셈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달말까지 직급별로 신청을 받는 중"이라며 "마이싱글 탑재 등 절차를 거쳐 내년 1월부터 단계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에 이어 삼성전기, 삼성SDI 등 다른 계열사들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