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의 20만원대 '통큰넷북'이 5시간만에 완판되며 대박을 터트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가 이날 가전회사 모뉴엘과 함께 1천대를 기획상품으로 출시한 '통큰넷북'은 오전 10시부터 판매되기 시작해 5시간 만에 모두 팔려나갔다.
당초 1주일 정도로 예정됐던 이번 제품은 따로 홍보하지 않았지만 출시 소식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이 '통큰치킨'을 연상시키는 '통큰넷북'이라는 별명을 붙여주고 화제를 만들어냈다.
이 영향으로 '통큰넷북'은 이날 오전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1, 2위에 오르며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판매가 시작된 오전 10시부터 매장에 문의 전화가 쇄도했고, 30분만에 700여대가 판매됐다. 결국 점포 개장 4∼5시간 만에 준비된 물량 1천대가 모두 판매됐다.
롯데마트는 예상 밖의 인기에 놀라면서 추가 물량을 내년 2월 초 확보해 공급하기로 하고 예약 주문을 받기로 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보통 2주 가량 걸려야 판매되는 양인 1천대가 순식간에 매진돼 놀랐다"며 "준비기간이 필요해 내년 2월에 추가 물량을 들여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미기자 indiu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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