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네트워크 기술 업체인 라드웨어코리아(대표 김도건)가 내년부터 '가상화'를 무기로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컨트롤러(ADC)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라드웨어코리아는 14일 서울 삼성동에서 내년도 전략을 발표하는 간담회를 열고 '가상화 ADC' 시장을 겨냥한 솔루션과 하이엔드 ADC 제품 등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회사는 새롭게 보강할 초대형 신제품 라인업을 토대로 국내 하이엔드 ADC 시장 및 가상화 ADC 인프라(VADI) 수행을 통해 가상화 ADC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라드웨어코리아는 L4 및 L7 스위치에 적용될 가상화 솔루션인 ▲ADC-VX와 서버에 탑재되는 가상화 ADC 소프트웨어인 ▲ADC-VA를 소개했다.
ADC-VX는 한대의 스위치에 탑재돼 다수의 가상 스위치를 만들어준다. 한개의 가상 스위치 당 700Mbps의 쓰루풋을 지원 기능 등이 있다. ADC-VA는 VM웨어의 ESX4.0과 ESXi 4.0을 지원한다. ADC-VA를 탑재할 수 있는 서버의 최소사양은 2개 이상의 가상 CPU를 갖추고 3.6GB 이상의 메모리, 4GB 이상의 로컬디스크 등을 갖추면 된다.
또 10G기반의 대형 ADC 플랫폼인 ▲알테온 10K도 소개했다. 이 제품을 통해 대형 시장에 진출, 이 시장 주자인 시스코코리아와 경쟁하게 될 것이란 설명이다.
김도건 라드웨어코리아 사장은 "우리 회사 뿐 아니라 아직 ADC 가상화 국내 고객사례는 없지만 현재 시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클라우드컴퓨팅 시장에서 ADC 가상화는 '로드밸런싱'을 통해 불필요한 투자를 막아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니퍼코리아도 네트워크 레이어를 통합해주는 가상화 솔루션을 발표하는 등 네트워킹 업계에도 '가상화'가 확산되고 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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