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이 세종텔레콤 사업부 일부를 인수하고 기업 전용 인터넷전화 사업 강화에 나섰다.
21일 업체 관계자는 "세종텔레콤 인터넷전화사업부 일부를 인수하기로 하고 양수 승인을 공식 요청했다"며 "B2B 맞춤형 사업 강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인수신청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30만 가입자 용량의 교환기 1식 중 일부 모듈을 인수해 10만 정도의 가입자를 수용할 수 있게 됐다"며 "이와 함께 관련 장비와 일부 인력 등을 (세종텔레콤으로부터)넘겨받았다"고 덧붙였다.
CJ헬로비전은 현재 4천회선 정도의 기업회선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인수에 따라 B2B 인터넷전화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반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인터넷전화사업은 KCT(한국케이블텔레콤)과 공조체제를 계속 유지 중"이라며 업계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독자적인 인터넷전화 사업 진출설과는 관계가 없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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